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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레벨 1을 마무리 하고, 방학을 시작한지 5일 정도가 되었다. 레벨 1에서 내가 주로 느꼈던 감정들과 생각들을 지금이라도 기록하고자 한다...! 남이 뭘 하든, 남이 뭐라하든 말든 마인드 항상 '그랬구나, 그럴 수도 있겠구나...'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왔다.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는 와중에 생각이 다르면 '저 친구는 저렇게 생각하구나...'라며 넘겼고, 친구들이 들려주는 다른 친구들과의 에피소드들을 들어도 '아하...저런 일이 있었구나'라며 넘겼다. 공감을 잘 하지 않았고, 공감을 하려고 시도하지도 않았다. 억지로 해주는 공감은 안하느니 못하다고 생각했고, '알아서 잘 하겠지?'라는 생각과, '내가 조언이나 충고를 해준다고 해서 달라지는게 있을까?'라는 의심이 있었다. 그저 옆에서 들어주고 "응.. 응....
한 주의 시작, 유연성 강화 스터디 매주 월요일 데일리 미팅은 레벨1에서 정한 유연성 강화 목표에 대해서 연극조와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4 주차 회고에서 확인할 수 있듯, 나의 레벨1 유연성 강화 목표는 꾸준함에 대한 강박을 좀 내려놓고, 꾸준하지 못할수도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였다. 나의 유연성 강화 목표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상황을 생각해보고, 그 상황에 대해서 스스로 돌아보고 크루들의 피드백을 받는다. 이번에 내가 생각해본 상황은 운동 계획 변경을 결심한 순간이였다. 지난 회고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운동을 정말 좋아해서 주 4일은 미리 짜놓은 루틴대로 홈트를 하고 주말 중 하루는 한강에 가서 러닝을 한다. 하지만, 홈트와 러닝을 둘 다 하는 날은 없어서 평일 5일 중 4일은..
3주차 웹 기반 로또 게임 헤인과의 페어 프로그래밍이 끝난 후, step2로 넘어가면서 콘솔 기반이 아닌 웹 기반으로 로또 게임을 구현해야했다. 프리코스와 자동차 경주, 로또 미션 step1 까지는 모두 콘솔 기반이였는데 처음 웹 기반 미션으로 넘어가면서 오랜만에 DOM을 다뤄야했기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다.( 두려웠다.. ) 막막하니 처음부터 차근차근 LMS에 있는 학습 목표와 요구 사항들을 읽으며 내가 해야할 일에 대해서 정리해보기로 했다. 학습 목표 UI, 도메인을 분리해볼 수 있는 설계를 고민하고, 목적에 맞게 객체와 함수를 활용한다. 단위 테스트를 기반으로 점진적인 리팩터링을 한다. 핵심은 도메인과 UI를 모듈화해서 관심사를 분리해보는 연습인 것 같았다. 이 연습을 해보기 위해서 LMS에서도 ..
우테코를 위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온 건 2/5 였다. 지금 서울에 올라온지 딱 한 달 정도가 됐다. 3주차가 지난 시점에서 1, 2 주차를 돌아보자면 정말 혼란 그 자체였다. 낯을 정말 많이 가리는 성격에( MBTI 중 I의 비중이 제일 높다.. ), 기존에 살던 곳에서 500KM이나 떨어진 곳에,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보기 위해서 몸부림을 쳤던 기억이 제일 강하다. 거기다가 갑자기 연극이라뇨? 연극 우테코를 시작하기 전, 연극의 존재는 이전 기수분들의 블로그를 읽으며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연극의 존재를 미리 알고 있다는 것이 연극을 준비하는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올게 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이전 기수분들의 블로그를 읽을 때는 '에이...이걸 진짜 한다고..